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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청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방학 중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학생 가정에 주 1회 반찬을 전달한다. 학생 복지 확대 차원에서 대상자를 12가구에서 18가구로 늘렸으며, 22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중 지정해 운영한다.
청양반찬박스는 단순한 식사지원에 그치지 않고 패스트푸드 의존이나 식사 결식 등 영양 불균형에 놓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반찬 전달 시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굴하는 사례관리도 수행한다.
청양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교육복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배종남 교육장은 "작은 반찬 한 상자에 담긴 관심이 학생들의 건강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와 위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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