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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에 설치된 가로 쓰레기통(일반 쓰레기통 75리터, 재활용품통 75리터 한 세트) |
시는 학술연구·리서치 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버스·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가로 쓰레기통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331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종합 만족도(86.3점)는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PCSI 2.0) 모델을 차용해 5개 분야, 총 11개 문항에 대한 응답 분석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분야별로 가로 쓰레기통 설치·운영에 관한 사회적 책임에 관한 점수는 87.4점, 전반적 만족도 점수는 86.6점, 서비스 품질 점수는 86.3점을 각각 나타냈다.
또한 지속적으로 가로 쓰레기통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엔 212명(64.0%)이 '이용할 것'이라고 답해 시민 편의성과 정책 효과에 대한 긍정 평가라고 인식했다.
현재 가로 쓰레기통 운영의 시민 제안 내용은 ▲설치 확대 ▲청결 관리 강화 ▲용량 증대와 분리배출 기능 도입 등으로 10월까지 500 세트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고, 위탁 용역업체를 통해 주변 청결과 수거 상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성남시 10대 주요 사업별 인지도와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한 평가로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 오차는 ±5.39%P다.
지난해 8월 159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성남시 사회조사에서는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를 '보통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93.16%로 집계됐다.
신상진 시장은 "가로 쓰레기통과 같은 생활 기반 시설은 시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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