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금강변 파크골프장, 전국대회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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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금강변 파크골프장, 전국대회 무대 오른다

18홀→36홀 확장 10월 완공 목표, 체류형 관광 인프라 시동

  • 승인 2025-07-24 10:13
  • 수정 2025-07-24 10:15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금강변 파크골프장 36홀 조감도
청양 금강변 파크골프장 36홀 조감도
청양군 금강변 파크골프장이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규모의 경기장으로 재탄생한다.

군은 23일 금강변 파크골프장 확장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10월 중 공사를 마무리한 뒤 전국 단위 대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스포츠 기반 강화와 관광객 증가, 지역경제 활력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2024년 9월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에 2만8300㎡ 규모로 18홀 코스를 조성하며 첫선을 보였다. 총 16억 원이 투입된 이 골프장은 중·상급자 코스로 설계됐으며 탁 트인 금강 조망과 뛰어난 접근성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지역 주민과 동호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은 급증하는 이용객 수요와 전국 규모 대회 유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18홀 추가 확장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확장 설계에는 기존 코스와의 자연스러운 연결 동선, 품질 높은 잔디 선정, 배수시설, 수목 식재 등 경기 품질과 관리 효율성을 고루 반영했다.



군은 확장 이후에는 대형 대회 개최가 수월해지고 일일 이용 인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생활인구 증가와 체류형 관광 수요 창출 등 다각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6년 개장을 앞둔 충남도립파크골프장(108홀)과 금강변 파크골프장을 양 축으로 칠갑산·천장호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지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물며 운동하고 힐링하는 품격 높은 체류형 스포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확장사업이 군민 건강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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