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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사칭 관련 포스터 |
24일 청양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충남도 내에서만 총 43건의 유사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명백한 사기 행위로 피해를 입거나 의심이 되면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사칭범들은 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의무적으로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곧 소방서의 점검이 예정돼 있다"는 등 불안감을 조성한 후 특정 소방용품 구매를 강요하고 있다.
김진석 서장은 "소방서 이름을 악용한 강매는 군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중대한 기만 행위"라며 "특히 어르신이나 1인 가구를 상대로 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가족과 이웃에게 널리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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