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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속협이 동부저수지에서 펼친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 |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가 23일 마산면 동부저수지(봉선저수지) 일원에서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과 환삼덩쿨 제거활동을 펼쳤다.
서천지속협 지속가능발전분과(위원장 고종만)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활동에는 서천군,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 마산주민자치회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서천지속협은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가시박과 환삼덩쿨 확산을 억제하고 토착 식물의 서식지 회복을 통한 동부저수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해당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가시박과 환삼덩쿨은 번식력이 뛰어나 짧은 시간에 넓은 면적을 뒤덮으며 토종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이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사무국장은 "동부저수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2015년부터 지속적인 가시박 제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그 결과 고사 위기에 처한 물버들나무를 보전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의미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는 동부저수지를 반려저수지로 지정해 지역 유관단체와 함께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서천지속협과 맺은 ESG 업무협약을 계기로 생태환경 보전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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