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미술품 판매 J-Art 매장 오픈

  • 전국
  • 제주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미술품 판매 J-Art 매장 오픈

예술·소비 결합된 문화형 면세콘텐츠 선보여

  • 승인 2025-07-25 14:1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J-Art 매장 사진2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J-Art 매장' 내부./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사장 고승철)은 지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지정면세점 면세 물품 범위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된 이후, 25일부터 미술품을 면세 물품으로 정식 판매하는 'J-Art(제주 아트) 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제주 고유 예술 및 지역 콘텐츠가 면세 유통 시스템과 본격적으로 결합된 첫 사례로, 지정면세점의 차별화 전략이자,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지난 2022년 2월 통과된 지정면세점 면세 물품 범위에 관한 조례는 기존의 면세 대상 품목 외에 미술품, 공예품 등 고부가가치 창작물을 면세 대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한 제도적 근거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중문면세점 내에 전시와 판매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형태의 J-Art(제주 아트) 매장을 마련, 제주 예술작품의 면세 유통을 추진했다.

J-Art(제주 아트) 매장은 단순한 전시·판매 공간을 넘어, 제주를 주제로 한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하며, 예술가의 이야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소비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고객들은 제주 작가들의 회화·조형 등을 면세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작품 옆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디지털 해설 콘텐츠도 제공받을 수 있다. 콘텐츠에서는 작가 소개, 작업 배경, 창작 스토리 등을 영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제주 예술인의 작품을 면세 유통망에 진입시키는 첫 시도로, 제주관광공사는 지역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작품을 상설전 또는 기획전 형태로 전시하는 한편, 관련 굿즈 판매와 관광객 대상 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면세점이 관광 소비의 종착점 역할에 머물렀다면, J-Art(제주 아트) 매장 운영을 통해 중문면세점은 예술을 바탕으로 지역 브랜드를 경험하는 출발점이자, 지역성과 공공성을 갖춘 문화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미술품 판매는 조례 개정 이후 실질적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 콘텐츠가 면세 유통으로 연결된 첫 사례로, 예술과 관광, 유통이 연결된 새로운 융복합 모델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문화형 면세콘텐츠 발굴을 통해 제주 고유의 가치를 여행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과 성산면세점은 도내 공항 및 항만을 이용해 제주를 떠나는 도민과 여행객 모두 연간 6회 이용할 수 있으며, 구매 한도액은 1회당 미화 800불이다. 주류(2L, 미화 400불까지)와 담배 10갑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경찰청, 청내 159대 주차타워 완공 후 운영시작
  2. 용역노동자 시절보다 월급 줄어드나… ADD 시설관리노동자들 무슨 일
  3.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시작… 첫날 5명 서류 접수
  4. 대전·충남 통합 추진에 지역대 지원 정책 방향도 오리무중
  5. '대전특별시' 약칭에 충남지역 반발
  1. 김지철 충남교육감 "민주당 발 행정통합특별법 조속한 보완 필요"
  2. 재료연 세라믹 분리막 표면 제어하는 소재 기술 개발로 수처리 한계 개선
  3. 6.3지선 예비후보자 등록, 양승조 충남도백(道伯) 도전
  4. 충남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폐회… 올해 주요업무 계획 모색
  5. 입춘에도 춥다… 일교차로 인한 빙판사고 주의보는 계속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이전...어게인 `여·야 합의` 이를까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이전...어게인 '여·야 합의' 이를까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가능성이 지방선거 국면에서 한층 무르익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 의지와 국정과제 채택에 이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대한민국 공통의 과제인 수도 이전에 힘을 다시 실으면서다. '대통령 집무실법(행복도시건설특별법)과 국회 세종의사당법(국회법)'이 통과된 2022년과 2023년의 어게인 '여·야 합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선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충남 아산시갑)·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이 행정수도특별법을 공동 발의한 흐름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행정통합 거세지는 충청홀대론…黨政 대책마련 주목
행정통합 거세지는 충청홀대론…黨政 대책마련 주목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행정통합법안과 관련해 불거진 충청홀대론이 성난 지역 민심을 등에 업고 국회 심사과정에서 정부 여당의 기류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자치 재정과 권한 등에서 광주·전남 통합법안과 비교해 크게 못미치면서 불거진 형평성 문제를 당정이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지역 간 차별 논란을 지우고 '지방 분권'이라는 본질을 찾는 행정통합 법안 설계 변경을 위한 3개 통합지역 간 연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충남도와 대전시는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타운홀 미팅을 각각 4일과 6일 개최했..

이재명 대통령 설 명절 선물에 담긴 ‘5극 3특’의 집밥 재료들
이재명 대통령 설 명절 선물에 담긴 ‘5극 3특’의 집밥 재료들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균형성장의 핵심정책인 ‘5극 3특’에서 생산한 집밥 재료를 담은 선물을 각계각층에 보냈다. 청와대는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그릇·수저 세트와 5극 3특 권역의 특색을 반영한 집밥 재료로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 제작된 그릇·수저 세트에는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가 국민 모두의 삶에 평온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았다. 집밥 재료는 밥의 기본이 되는 쌀(대경권, 대구 달성)과 떡국 떡(..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