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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천안시 도심하천이 직면한 수질, 공간 설계, 접근성, 경관, 주민 참여 등 주요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각 부서별 개별 사업 간 연계 가능성과 공통 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들은 천안천 수질 개선을 위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용곡천 쉼터·산책로 정비, 천안시 공간환경전략계획·냇길 활성화 계획 등 부서별 발표를 경청한 후 하천의 기능을 단순히 치수 중심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중심의 친수·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병하 대표의원은 "최근 연이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의 치수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점을 다시금 실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반 위에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하천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이용 편의, 힐링 경관, 생태·문화적 기능을 함께 고려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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