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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사 |
28일 군에 따르면 청양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청양에 거주하며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사업이다. 이번 3기는 6월 13일부터 7월 27일까지 45일간 진행했으며, 참가자 9명 중 3명이 실제로 청양 정착을 결정했다.
참가자들은 산나물 채취와 관리, 텃밭 작물 재배, 농기계·전기장비 교육, 지역 농장·관광지 탐방, 마을 간담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양의 농촌 환경과 문화를 밀도 있게 경험했다.
군은 이번 체험이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이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체류형 귀촌 정책의 성과로 보고 있다. 한 참가자는 "농작업과 생활을 함께하며 농촌의 현실을 직접 느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군은 하반기에도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 일정은 귀농귀촌 종합포털 '그린대로'(www.returnfarm.com)를 통해 공지된다.
윤청수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청양의 삶과 매력을 체감한 것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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