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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동 팀장·이용희 팀장·김기호 팀장·김대원 주무관(사진 왼쪽부터) |
28일 군에 따르며 1차 실무심사와 주민투표,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적극성·창의성, 기여도, 업무난이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으뜸 1명을 확정했다.
최우수에는 김수동 농정기획팀장이 선정됐다. 김 팀장은 충남 최초로 외국인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도입해 농가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복지 향상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에는 이용희 안전관리팀장과 김기호 지적재조사팀장이 선정됐다.
이용희 팀장은 반복되는 주택 화재에 대응해 '안전관리자문단'을 구성하고 재난지원사업을 통합한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 매뉴얼'을 마련했다. 신속한 복구 체계를 구축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김기호 팀장은 지적재조사 과정에 '사전감정평가 제도'를 고도화해 조정금 예상액을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민원과 체납을 줄였고 다양한 지도자료 중첩 제공으로 주민 이해도를 높였다.
으뜸에 선정된 산림자원과 김대원 주무관은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밤 생산 농가에 사륜차·경운기 지원과 관수관정 작업로 보수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으며, 복잡한 보조사업 절차에 불편을 겪는 임가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실천했다.
군은 이번 우수공무원 선정자에게 군수 표창과 성과 등급 향상, 근무평정 가점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윤여권 부군수는 "현장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직자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겠다.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먼저 살피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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