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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 RISE 사업단은 29일 공주교대에서 '꼬마농부의 자연실험실' 강사 연수를 열고 보령·청양 지역 초등 저학년 대상 수업 준비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프로그램 개발자인 충남도립대 스마트팜학과 김태원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씨앗 관찰, 식물 생장 원리 이해, 곤충 생태 체험, 스마트팜 작동 원리 등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참여할 수 있는 실습 중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교수법과 지도 포인트를 현장 사례와 함께 전달하며 참여 강사들의 수업 설계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지도안과 활동 자료도 배포돼 강사들로부터 "실제 수업에 큰 도움이 될 실질적 연수였다"는 긍정적 반응이 나왔다.
도립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여름방학 중 운영할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교육의 질을 높이고, RISE 늘봄학교 고도화 사업의 핵심인 '지역 연계·실천 중심 교육 모델' 정착을 위해 후속 관리와 자료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원 교수는 "아이들이 자연과 농업을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익히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반복 가능하고 안전한 실습 활동이 수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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