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청사약국, TF팀 사무실로 탈바꿈

  • 전국
  • 천안시

천안시청 청사약국, TF팀 사무실로 탈바꿈

- 연 임대료 5000만원→1000만원에도 나서는 약사 없어
- 체전준비T/F팀이 1년 정도 사무공간으로 사용 예정
- 입주하며 2350만원 철거와 인테리어 비용...체전 후 활용은 어떻게

  • 승인 2025-07-30 10:51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KakaoTalk_20250729_163509952
천안시가 수년간 청사 내 약국을 개설할 약사를 구하지 못하자 결국 체전준비 TF팀 사무실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중도일보 2024년 4월 19일 12면 참고>

30일 시에 따르면 청사 1층에 위치했던 약국은 개업 초반만 하더라도 연간 최저 임대금액을 뛰어넘는 5000만원을 호가하며 재계약이 이뤄질 만큼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보건소 진료가 중단되는 등 수입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약국을 선뜻 운영하겠다는 약사가 나타나질 않았다.

이 과정에서 청사약국은 2021년 10월 폐업했고, 이후 공매에서 8번이나 유찰됐을 뿐만 아니라 임대료도 월 100만원, 연으로 환산해 1200만원 선으로 한없이 낮아졌다.



그나마 2022년 5월 낙찰받은 임차인마저 계약을 포기하면서 사실상 약국으로서 명맥이 끊기는 상황이다.

시가 민원인 등 왕래가 잦은 금싸라기 공간을 장기간 방치하나 싶었지만, 다행히 사무공간을 원하는 팀이 생기면서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

체전준비T/F팀은 현재 종합운동장 4층에서 월 150만원의 관리비를 지급할 뿐만 아니라 유관 부서와의 원활한 업무 협의가 필요해 본청 내 공간이 절실했다.

이에 시는 인테리어와 행정전산망 인입 및 선로 재정비 등 2350여만원을 들여 새롭게 사무실을 꾸밀 방침이다.

천안도시공사 역시 기존 체전준비T/F팀의 사무공간을 천안시티FC 홈경기 관람객을 위한 편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2026년 열리는 '제32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끝난 이후 TF팀이 사용했던 공간이 반납될 예정이어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장애인체육대회까지 청사약국 공간을 체전준비TF팀이 사용하기로 했다"며 "TF팀이 나가고 난 이후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청사 미화원 휴게실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행금 천안시의장, 7곳서 업무추진비 절반 이상 사용
  2. 강제 휴학 시키는 대학?…충남대 의대 24학번 본과 진급 문제 항의
  3. 양주시, 시내버스 81번 2대 증차…1월 12일부터 운행
  4. 우상호, "강훈식 불출마할 것" 충청 지방선거 출렁
  5. 대전시, 미국 바이오.첨단기술 협력 확대
  1. 학폭 이력에 대입 수시 탈락… 법조계 소송으로 몰리고 소년범 역차별 우려
  2. '포항형 주거복지' 새 청사진 나왔다
  3.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4. [주말사건사고] 블랙아이스 다중추돌사고부터 단전까지… 강풍에 대전충남 화재만 10건
  5. 조상호 부위원장, '참모' 수식어 떼고 '세종시장'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시간표대로만 굴러가면서, 정작 통합 주체인 지역주민은 '결정 과정'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첫 타운홀미팅을 열었지만 현장에선 "주민투표로 결론 내라" "무엇을 어떻게 바꾸는지부터 공개하라"는 요구가 오히려 더욱 선명해 졌기 때문이다. 11일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발전특별위원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9일 대전 서구 둔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을 열고 통합 추진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민주당이 통합..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공모, 2029년 조기 완공 스타트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공모, 2029년 조기 완공 스타트

이재명 정부가 2029년 8월로 앞당겨 건립키로 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의 후속 작업인 건축 설계공모가 12일 본격화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이날 대통령 세종 집무실에 대한 사전 규격 공고로 시작되는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주안점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국격 강화와 국민적 자긍심 고취, 역사적 건축물로 승화하기 위한 '품격 있는 디자인', 대통령과 참모들 간의 소통 강화 등 '국정 효율성 제고', '최고 수준의 보안', '국민 소통과 조화' 등에 둔다. 이번 설계공모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홈플러스 유성점 매각 검토에 대전 유통지형 변화하나
홈플러스 유성점 매각 검토에 대전 유통지형 변화하나

홈플러스 대전 문화점 폐점이 보류된 데 이어 유성점도 매각이 거론되자 대전 대형마트 유통 구조 변화에 따른 인근 상권 침체와 소비자들의 소비 편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해당 점포가 문을 닫을 경우 대전 대형마트 유통 지도에서 주요 점포가 사라지게 돼 인근 거주자들의 불편과 상권 위축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내년 중 서수원점과 야탑점, 진해점을 매각할 예정이며, 현재 매매계약이 진행 중인 대전 유성점과 동광주점까지 5곳이 매각 대상이다. 홈플러스는 4000억 원가량으로 예상되는 매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