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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박종근 부시장, 폭염 대비 주요시설 현장 방문 안전점검 실시 |
이번 점검은 연일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했다.
박 부시장은 건설사업장, 무더위 쉼터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건설 현장을 찾은 박 부시장은 "폭염 시에는 온열질환 위험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라며,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야외작업 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등 5대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와 위생 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어르신들이 폭염 대응 수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부채를 전달하고 폭염 건강관리 수칙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박 부시장은 28일 열린 폭염대책회의에서 "노인, 이주노동자, 옥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부서가 적극 대응해야 하고 폭염 예방, 온열질환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에도 힘써야 한다"면서 "특히 건설사업장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안내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부시장은 "무더운 낮 시간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며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즉시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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