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영웅바위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 위한 '현장 방문'

  • 전국
  • 당진시

당진시의회, 영웅바위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 위한 '현장 방문'

행담도 생흔화석 보존 필요성도 제기

  • 승인 2025-07-31 07:30
  • 수정 2025-07-31 09:3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250730 당진시의회 현장견학(영웅바위)7
당진시의회가 7월 30일 지역 문화유산 보존현황을 점검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사진은 영웅바위 현장견학 모습.


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는 7월 30일 행담도와 영웅바위를 찾아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 현황을 점검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견학에는 시의원들을 비롯해 당진시청 관계 부서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전에 의회를 출발해 행담도의 생흔화석 보관장소 및 유휴매립지, 신평면 매산리에 위치한 '영웅바위'를 차례로 방문했다.

행담도에서는 2004년 해양테마파크 조성 당시 공유수면 매립 과정에서 출토한 39만여 점의 생흔화석이 별도 전시시설 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점이 지적됐다.

시의원들은 "이처럼 귀중한 자원을 방치한 채 흙 속에 묻혀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전시관 조성을 비롯한 활용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당진 영웅바위(唐津 英雄岩)'는 충청남도 자연유산 지정을 추진 중인 시 향토문화유적 제11호로 높이 15m, 둘레 60m에 이르는 규모와 함께 역사적 상징성을 갖춘 자연문화유산으로 조선시대 고문헌과 고지도에 수차례 기록된 바 있다.

특히 택당 이식과 김윤식 등 문인들의 문학 작품에 자주 등장할 만큼 당진의 대표적 경관이자 정신적 이정표로 여겨진다.

윤명수 의원은 "영웅바위는 단순한 바위가 아니라 당진인의 정체성과 역사 의식이 깃든 상징적 장소"라며 "충청남도 자연유산 지정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 및 관광 자원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의원들도 영웅바위가 조수 간만의 차로 변화무쌍한 경관을 제공하는 자연적 특성과 함께, 민간신앙 및 역사적 전승이 결합한 복합문화유산으로서 보존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영훈 의장은 "행담도의 생흔화석과 영웅바위는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중요한 유산"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보존과 활용방안을 면밀히 모색하고 시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확정 연기… 집현동서 제동
  2. "중증화상·중독·사지절단 응급진료 역량 확충 필요"…대전·세종 응급실 진료 분석해보니
  3. 대전 구청장 선거전 본격화…현역 "수성" vs 도전자 "변화"
  4. 청주교도소 특별사법경찰대장 박경민 대전교정청 '이달의 모범교관'
  5. 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은수 영입
  1. 정치색 없다는데…교육감 선거 진영 프레임 반복
  2. '연구비 자율성 강화'에 과학기술계 "환영… 세심한 후속 관리 필요"
  3. '행정수도특별법' 미래 불투명… 김종민 의원 역할론 중요
  4. 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5. [르포] "멈춰야 할 땐 지나가고, 지나도 될 땐 멈추고"…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현장 가보니

헤드라인 뉴스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29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용소네거리. 출근길 정체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주택가에서 도안동로와 건양대병원 방면으로 빠져나가려는 우회전 차량 흐름은 적지 않았다.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조금 줄인 뒤 그대로 우회전했다. 바퀴가 완전히 멈춰 선 차량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서행'과 '일시정지'의 경계가 흐릿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오전 9시 36분께였다.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을 앞두고 경찰 차량과 경찰관들이 교차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회전 차량들이 눈..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