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가공모 첫 선정

  • 전국
  • 광주/호남

전북자치도,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가공모 첫 선정

양자기술 활용 작은에너지 증폭 수집 에너지 하베스터 실증
전북대·한솔케미칼·전북TP 컨소시엄 국비 15억원 확보

  • 승인 2025-08-04 14:5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024-05-08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15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자치도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에서 1위로 선정됐다.

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양자기술은 자연현상의 최소 단위를 활용한 차세대 기술로, 도청 불가능한 양자통신, 초정밀 양자센서, 초고속 양자컴퓨터 등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총 28억원을 투입해 양자점 기반 압전 하베스터 시제품 제작 및 실증을 진행한다.

전북대 반도체과학기술학과 김희대 교수팀이 주관하며, 기술 상용화 및 실증을 담당할 한솔케미칼과 양자기술의 지역 확산과 수요기업을 매칭할 전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이 협력한다.



'에너지 하베스터'는 작은 에너지를 수집해 활용하는 차세대 기술로, 기존 진동·광·열 기반 하베스터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고온·고습·고전자파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자가발전 IoT 센서 기술을 구현해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지속가능한 IoT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다.

이 기술은 친환경·ESG 경영과 스마트팜,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지역 산업 전반에도 적용될 수 있다. 도는 양자기술과 피지컬 AI 모빌리티 사업을 융합해 전북을 AI 양자산업의 테스트베드 선도지역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선정은 전북에서 양자과학기술이 태동하는 첫 사례이자, 미래 게임체인저인 양자기술 전환을 준비하는 상징적 성과"라며 "향후 양자센서, 양자통신, 양자소자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