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빛’ 과학여행 충북도, ‘가속기 캠프스쿨’ 개최

  • 전국
  • 충북

미래를 여는 ‘빛’ 과학여행 충북도, ‘가속기 캠프스쿨’ 개최

도내 청소년 대상, 체험·실습·견학 등 1박 2일 캠프 열어

  • 승인 2025-08-05 08:1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 ‘가속기 캠프스쿨’ 개최
충북도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오창 한국기초과학연구원에서 도내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가속기 캠프스쿨을 가졌다.
충북도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오창센터)에서 도내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가속기 캠프스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가속기 캠프스쿨'은 ‘미래를 여는 '빛' 과학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방사광가속기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오창)을 중심으로,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오창), 중이온가속기연구소(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대전)에서 진행됐다. ▲방사광가속기 및 중이온가속기 관련 전문가 강의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실험쇼 ▲KBSI 연구장비 및 KISTI 전시관 투어 ▲참가형 과학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청소년이 실질적인 과학기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 줄기 빛으로 해답을 찾다 : 방사광가속기'를 주제로 한 강연은 빛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과학 탐구의 가능성과 함께 방사광가속기의 원리와 활용 분야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전했다.



중이온가속기 강연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 전시관 투어, '영화로 보는 컴퓨터와 가속 이야기' 강연을 통해 방사광가속기와 다른 가속기의 차이점은 물론, AI·컴퓨터와 가속기의 융합을 다루어 청소년이 디지털 기술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고장에 구축되는 방사광가속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021년부터 방사광가속기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도교육청,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도내 청소년과 교원을 대상으로 '방사광가속기 미래인재 양성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교원을 대상으로 방사광가속기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4. 당진읍성광장, 주민 손으로 활짝 펴다!
  5.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