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에콜리안 골프장 운영권 조기 확보 검토…공공 활용 확대 방안 모색

  • 충청
  • 충북

제천시, 에콜리안 골프장 운영권 조기 확보 검토…공공 활용 확대 방안 모색

운영권 조기 확보 통해 공공성 강화·시민 편익 확대 추진…지역 맞춤형 활용 방안 검토

  • 승인 2026-07-01 07:20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에콜리안cc전경
제천에콜리안 골프장 전경(사진=전종희 기자)
제천시가 에콜리안 골프장의 운영권을 조기에 넘겨받아 시민 중심의 공공 체육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선 9기 제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운영 효율성과 공공서비스 확대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향후 정책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천에콜리안 골프장은 2007년 제천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협약을 통해 옛 쓰레기매립장과 폐탄광 부지에 조성된 친환경 대중골프장이다. 총사업비는 348억 원으로, 제천시는 부지 조성에 약 207억 원을 투입했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41억 원을 들여 시설을 조성했다. 골프장은 2012년 개장했으며, 협약에 따라 공단이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최대 20년간 운영을 맡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기능 조정을 위한 혁신계획에 따라 전국 에콜리안 골프장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거창군과 광주 광산구는 운영권을 넘겨받았으며, 제천시를 비롯해 정선군과 영광군도 관련 협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원회는 현재 제천에콜리안 골프장의 공단 투자금 잔액이 약 97억 원이며, 개장 이후 회수된 금액은 약 44억 원으로 투자금 회수율이 31% 수준이라는 점을 주요 검토 자료로 분석했다. 조기 이관이 이뤄질 경우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운영 방식 개선, 시설 경쟁력 강화, 시민 이용 만족도 향상 가능성도 함께 살피고 있다.

또한 운영권을 먼저 넘겨받은 지자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과 주민 이용 기회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된 만큼, 제천시도 공공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운영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인은 "에콜리안 골프장은 시민이 함께 누려야 할 공공자산"이라며 "재정적 타당성과 운영 효율성을 충분히 검토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중학교서 1학년 학생 3층서 추락… 병원 이송
  2. '아산페이'구매, 보유 한도 개편
  3. 충남대·공주대 통합, 최종 절차 본격화
  4. 전국 각지서 대전으로…‘빵박 2일’ 성료
  5. 정명석 성범죄 돕고 고소 막은 JMS 간부 4명… 최대 징역 3년 6개월 구형
  1. 세종에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행정수도 기관 이전 '촉매제' 되나
  2.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인선에 또 ‘정치권 외풍’ 우려
  3.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4. 대전교육공무직노조 "초등학교 교장 노조간부 폭행"…교장 "사실 아니다"
  5. 충남경찰 중 실종 전담인력 17명뿐… “경찰 인력 확충·지자체 공조 필요”

헤드라인 뉴스


실종신고 매년 수천건인데… 충남경찰 전담인력 17명뿐

실종신고 매년 수천건인데… 충남경찰 전담인력 17명뿐

실종 신고가 매년 수천 건씩 접수되고 있지만 충남지역 15개 경찰서 중 실종 사건만을 전담하는 팀은 4곳, 인력은 1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경찰서는 일반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형사팀이 실종 업무까지 병행하고 있어 초동대응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손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실종 신고 접수 건수는 3032건으로 2023년 3873건, 2024년 3148건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실종 신고 이후 발견되지 않아 사건이 종결되지 않은 미해제 건수는 2023년 1..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경찰이 범죄 혐의를 뒷받침할 핵심 증거를 확보하고도 수집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아 재판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충청권에서 반복된 사례들이 음주단속과 교통사고 처리, 분실물 확인 등 일선 경찰관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업무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개별 사건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최근 경찰의 이른바 '셀프 수사 종결' 논란까지 불거진 가운데 수사 권한과 책임이 커지는 만큼, 위법한 수사나 부실한 초동대응에 대해서는 명확한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

수시 직전 9월 모평 졸업생 등 11만명 몰려… ‘N수생·사탐런’ 주목
수시 직전 9월 모평 졸업생 등 11만명 몰려… ‘N수생·사탐런’ 주목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에 졸업생 등 수험생이 11만명 넘게 지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자연계 수험생이 과탐 대신 사탐을 선택하는 '사탐런'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산했다. 대전권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되는 가운데 지역 수험생들은 모평 가채점 결과로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과 정시 지원선을 함께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평은 9월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등학교 2162곳과 지정학원 574곳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