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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양 문화교류 음악회 'go古 청양 시간여행' 공연 모습. |
이날 서울 마포구충청향우회, 마포문화원, 마포구 주민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청양을 찾아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을 둘러보고 청춘거리 내 7080 음악다방에서 공연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청양으로 귀촌한 개그맨 손철이 사회를 맡아 유쾌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이어진 무대에서는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음악이 펼쳐졌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해 자유롭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문화교류의 장이 됐다. 특히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산증인이자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인 가수 서유석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가는 세월', 'Why', '어느 노부부의 사랑이야기' 등 대표곡을 열창하며 관객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공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7080 음악다방의 추억과 감성이 노래와 어우러져 감동이 배가됐다"며 "마치 70년대로 시간여행을 다녀온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서울과 청양이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양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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