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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어업현장 근무를 위해 입국한 몽골 외국인 계절근로자 |
어업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몽골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130명이 4일 입국해 서천군 멸치 건조 어가에 본격 투입됐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서천지역 39개 멸치 건조 어가에 배치됐으며 8일에는 추가로 67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천군에는 총 196명의 몽골 국적 계절근로자와 함께 언어소통 도우미 1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 들은 최대 8개월간 체류하며 어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근로자들은 입국 당일 안전 및 보건교육을 비롯해 결핵.마약검사 등의 절차를 마친 뒤 어가별로 순차 배치됐다.
서천군은 2016년 몽골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2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나선 이후 매년 배정 규모를 확대해 왔다.
이번 입국을 포함해 올해 총 61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114개 어가에 배정할 예정이며 9월부터 11월에는 해조류 양식과 마른김 가공업에 투입될 근로자 371명이 추가로 들어 올 계획이다.
조성룡 서천군 경제산업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여건 개선과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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