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소모빌리티 글로벌 허브 도약 완주 특화단지 조성

  • 전국
  • 광주/호남

전북도, 수소모빌리티 글로벌 허브 도약 완주 특화단지 조성

현대차·전북대 등 16개 기관 참여…산업부 공모 공동 대응

  • 승인 2025-08-05 11:3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전
전북특별자치도가 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한국수소연합, 전북대 등 16개 기관과 완주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한국수소연합, 전북대 등 16개 기관과 완주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전북의 수소산업 인프라와 기업 집적도를 바탕으로, 완주군 봉동읍 일대 산업단지의 수소특화단지 구축과 수소 상용모빌리티 산업 육성의 협력체계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 자리에는 김관영 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존화 전북대 연구부총장, 장현구 현대차 전주공장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자치도와 완주군은 행정·재원 및 정책 수립을, 한국수소연합,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우석대 등은 기술 개발과 인력을 양성한다. 현대차 전주공장과 일진하이솔루스, 비나텍, 한국특장차협회 등 기업은 단지 조성 협력과 사업 연계를 담당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4일까지 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청을 받아 9월 서류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연말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는 수소산업 집적도, 기반 시설 확보 여부, 지역사업과의 연계성, 산업생태계 기여도, 산·학·연 연계 효과 등을 종합 검토한다.

완주는 완주일반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산단 같은 산업기반을 토대로 수소특화 국가산단 및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 등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수소상용차), 일진하이솔루스(수소저장용기), 비나텍(연료전지소재)등 수소 기업들도 집적해 있다.

전북도는 수소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건설기계(군산) △농기계(익산) △특장차(김제) △탄소소재(전주) 등 도내 주력산업과 연계해 초격차 수소모빌리티 허브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이 수소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완주 수소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트램 공사로 인한 교통제도 개편
  2. [시리즈]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②
  3. 경찰 압수수색 중 피의자 투신…대전 재개발 전 조합장 사망
  4. 한 발짝 남은 본지정… 대전지역 글로컬 소외 없어야
  5. [오늘과내일] 대전에도 시민이 있어요
  1. 충청권 시도지사, 이 대통령 만나 지역 현안 건의
  2. [중도초대석] 허정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장 "변경된 명칭에 부합하는 미래 비전을"
  3. 충청 정가, 여야 전당대회 결과 따라 정치지형 변화?
  4. 대전 서구, 정림동 붕괴위험지역 위험 수목 제거
  5. 대전시, 국토부'제3차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이재명 정부의 신속 추진 과제로 추진된다. 완공 시기는 2029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장은 8월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강주엽 행복청장,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등이 함께 했다. 2022년 여·야 합의로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집무실 건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건립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착수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박수현 위원장..

대전 전 연인 살해 피의자 7일 만에 대면조사…경찰 체포영장 재집행
대전 전 연인 살해 피의자 7일 만에 대면조사…경찰 체포영장 재집행

대전 괴정동에서 전 연인을 살해하고 음독을 시도한 피의자의 건강 상태가 회복돼 경찰이 체포영장을 재집행하고 대면조사에 나섰다. 5일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7월 30일 살인 혐의로 붙잡힌 20대 남성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충북 진천에 입원 중이던 그를 서부경찰서로 신병을 옮겨 조사를 시작했다.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A씨의 몸 상태가 호전됐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른 조치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씨는 지난 7월 29일..

태안출신 문양목 애국지사 유해 국내 돌아온다…13일 대전현충원 안장
태안출신 문양목 애국지사 유해 국내 돌아온다…13일 대전현충원 안장

태안 출신이면서 미주 항일운동에 헌신한 문양목(1869~1940) 애국지사의 유해가 국내로 옮겨져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4일 문양목선생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크뷰 공동묘지에 안장된 애국지사 문양목 지사의 유해를 8월 13일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한다. 캘리포니아 주 산호퀸카운티 지방법원의 유해발굴 청원 승인 명령에 따라 배우자와 동시에 국내 봉환 노력에 결실을 맺게 됐다. 문양목 지사는 1894년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하고, 1905년 을사보호조약 체결로 한국이 사실상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자,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