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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맑은물사업본부(이하 본부)에 따르면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매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행,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천안시 수돗물이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정수지 등을 거쳐 불순물이 제거된 상태에서 가정집에 안정적으로 급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곡교천과 병천천의 오염 방지 등 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꾸준한 모니터링과 유지·관리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매일검사 6항목, 매주검사 8항목, 매월검사 59항목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정별 수질연속측정기를 설치해 원수부터 정수까지 실시간으로 수질을 감시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보고서를 살펴보면 총대장균, 디클로로에탄,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 사염화탄소, 안티몬, 크롬, 포름알데히드 등이 불검출됐으며 연평균 수질이 생활환경기준 1a(매우좋음)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4년 12월 환경부로부터 먹는물수질검사기관으로 인정받은 본부는 전문 인력을 통해 수돗물, 지하수 등 각종 먹는 물 수질검사를 신속·정확하게 수행하고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 2014년 10월부터 수돗물의 수질이 궁금하거나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시민을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수돗물의 정기적인 검사, 수질관리 등 수도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본부의 이러한 지속적인 검사로 곡교천과 병천천의 수질을 최상으로 유지하며, 매년 시민들에게 안전한 양질의 수돗물을 배급할 방침이다.
김웅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매년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품질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해 언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행정 신뢰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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