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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알림톡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는 군민들./장수군 제공 |
6일 장수군에 따르면 서비스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보조사업 신청 안내부터 처리는 물론 각종 인허가 등 민원의 접수부터 처리를 마칠 때까지 단계별 상황을 민원인의 휴대전화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장수군에서 실시하는 보조사업 신청 및 선정결과, 정산 등을 안내하는 알림톡 서비스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된다.
장수군은 군민들에게 유용한 농업·축산·산림·복지·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보조사업 정보를 신청 단계부터 정산까지 모든 상황을 제공하며 알림톡 수신이 어려운 경우에는 일반 문자메시지로 동일한 내용을 안내할 방침이다.
사업은 기존에 군민들이 보조사업 신청 등을 읍·면 이장회보나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다 보니 필요한 정보를 받지 못해 신청을 못하거나 진행 상황을 알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장수군은 민원 만족도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인허가 민원 처리 안내 서비스도 시행한다.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구축해 처리기한이 2일 이상인 모든 유기한 법정 민원에 대해 △민원접수 △담당자 지정 △보완·보정 요청 및 완료 △처리기간 연장 △처리 완료까지 민원 처리의 모든 단계를 안내한다.
장수군은 내부적으로도 신속하고 누수없는 업무 관리를 위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처리기한이 3일 남은 민원에 대해 담당자에게 '민원사전예고' 알림톡을 발송해 민원 처리 기간의 신속도 향상을 유도한다.
관리자가 부서 전체 민원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민원처리 현황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관 전체의 민원 관심도도 높여갈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똑똑 알림톡 서비스'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군민 중심 행정서비스의 시작이다"며 "보조사업 및 민원 처리 알림톡 발송으로 그동안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처리의 투명성과 신속도를 높일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원처리 방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로 군민 중심의 수준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수=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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