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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성효, 이장우, 장동혁, 정용기, 정상철 후보 등이 경선을 준비하던 중 공천관리위원회가 '같은 선거구 3번 이상 낙선자 공천배제' 방침을 발표하면서 5·6·7회 지선에서 패한 박성효 후보가 경선링에서 퇴장.
박 후보 측은 갑작스런 공천배제 방침이 어떤 '작업'의 결과라고 주장했고, 지지자들 사이에선 유력한 경쟁자이면서 특유의 정치력을 갖춘 이장우 후보 측을 그 배후로 의심했던 상황.
반대로 이 후보 측에선 "애초 공천 작업이 불가능할뿐더러 그렇다면 경선 준비를 왜 했겠냐"며 억울하단 반응 속에서도 자신들을 깎아내리려는 '역작업'에 외려 당하고 있다고 반발.
다시금 작업의 실체를 놓고 "뭔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과 "그렇지 않았겠느냐"는 억지 추측에 불과하단 판단이 엇갈리면서 관련된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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