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사의...차기 주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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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사의...차기 주자 주목

작년 7월 부임 후 7개월여 만...경남지사 출마 행보
일각선 짧은 임기에 '선거용 정류장'이란 비판 제기
흔들림 없는 5극 3특과 행정수도 완성 추진 흐름 제동
권역별 행정통합 가시화 성과...차기 균형성장 수장 중요

  • 승인 2026-03-04 17:0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취임 7개월 만에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위원회가 선거를 위한 정류장으로 이용된다는 비판과 함께 차기 위원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퇴임하며 '5극 3특' 전략 수립과 국토공간 대전환 체계 구축을 주요 성과로 꼽았으며, 위원회가 국가 균형발전의 나침반 역할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향후 경남과 부울경 지역에서 지방주도성장의 성공 모델을 직접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위원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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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4일 사임 의사와 함께 지난 성과와 앞으로 숙제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지방시대위 제공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위원장이 4일 공식 사의를 표명하면서, 5극 3특과 행정수도 완성의 바통을 누가 이어받을 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등 일각에선 7개월 여 임기 수행에 그치면서, 지방시대위원회가 결국 선거 출마를 위한 정류장이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10일 공식 취임한 바 있고, 취임 일성으로 5극 3특 실현과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내건 바 있다. 6.3 지방선거에선 관측대로 경남도지사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간 업무회의를 마친 뒤 기획단 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5극 3특 실행체계 구축방안'을 마지막으로 결재하며 위원장직을 마무리했다.

그는 업무 지시를 통해 "지방시대위원회가 흔들림 없이 국토균형발전의 나침반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환송식에는 지방시대위 기획단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 위원장의 취임 이후 발자취를 담은 기록 영상 상영과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퇴임 인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만에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 설계도를 완성했고, 이제 지방주도성장은 대한민국 정부의 첫 번째 국정과제가 됐다"라며 "짧은 기간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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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이 마지막 업무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방의 위상을 수도권의 시혜와 배려의 대상이 아니라 국가 성장을 이끄는 '국가전략자산'으로 끌어올린 것이 지난 7개월의 가장 큰 성과"라며 "5극 3특 설계도는 이제 선언이 아니라 작동하는 성장 구조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성과로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체계 구축과 권역별 행정통합 가시화를 꼽았다. 총리실 산하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 구성으로 중앙정부 차원의 추진체계가 마련됐고, 지방정부에서도 권역별 시도 행정통합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부연 설명도 이어갔다. 지방시대위원회가 대한민국 균형성장 정책의 컨트롤타워이자 나침반이란 표현도 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이제 지역 현장에서 균형성장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며 "경남과 부울경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성장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가 차기 지방시대위원장으로 누구를 낙점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대의를 실현해나갈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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