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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지역 농기계 수리 현장 점검 모습. 사진=농진청 제공. |
농촌진흥청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산청군 내 3개 지역에 농업기계안전전문관을 긴급 투입해 농기계 수리를 지원한다.
7일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산청군 신등면과 신안면을 방문해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 청장은 경상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농기계 수리 현장을 참관하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을 포함해 총 118명의 인력과 수리 차량 29대가 투입됐다. 이들은 경운기, 관리기 등 소형 농기계 약 1000대를 점검하고 수리할 계획이다. 앞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충남 아산, 서산, 당진, 예산 4개 시군에서 1차로 농기계 점검 및 수리 작업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농기계 침수 피해가 많아 풀베기, 방제, 관수 등 필수 영농 작업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농업기계 응급복구단'을 구성해 현장에 투입했다.
권재한 청장은 "정부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 대책과 기업, 기관, 자원봉사자들의 온정이 한데 모여 신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가 산청 방문의 해인 만큼 청 직원들과 지역 농촌진흥기관이 힘을 모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농촌과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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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점검에 나선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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