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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 사항 세부 내용. 사진=세종시 제공. |
첨단기업의 안정적인 지역 이전을 돕고 세종테크밸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업 입지로 분양률은 높으나 실제 가동(운영)은 낮은 현주소를 감안, 미래 성장동력의 제 기능 찾기를 뒷받침한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해 정보보호와 미래모빌리티, 디지털콘텐츠, 디지털헬스케어, 방송영상미디어, 양자 분야의 중소기업 본사와 공장, 연구소를 지원 대상군으로 정했다.
세종 외 지역에서 세종테크밸리로 이전하는 기업은 연 2000만 원씩 2년간 총 4000만 원의 임차료와 사무실 조성을 위한 내부 공사비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원기업은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임차료 지원과 임대료 무상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입주 의무기간 2년을 포함해 총 4년의 임대차계약을 맺어야 한다.
신청은 세종테크노파크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지원기업은 세종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임대기업 명단을 통해 사전 협의를 거쳐 입주 가능 여부와 임대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업종과 기술성, 성장 가능성, 고용창출 계획 등을 종합 심의·평가해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기업에게 실질적인 임차료 부담을 덜어주고,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세종테크밸리가 미래산업 중심지로서 세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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