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공감의 장, 세종시 '행복이음멘토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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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공감의 장, 세종시 '행복이음멘토링' 눈길

신중년의 경험과 청년의 고민이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
1대 1 맞춤형 조언으로 진로 불안 해소와 삶의 방향성 구체화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 사회적 역할 확장 기회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산하 신중년센터 주관

  • 승인 2025-08-10 09:0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0250808)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의 행복이음멘토링 현장. 사진=일자리진흥원 제공.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산하 신중년센터가 신중년과 청년 간의 세대 공감을 바탕으로 지혜를 나누는 '행복이음멘토링'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중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진로 불안, 정서적 고립, 사회 진입의 막막함 등 현실적인 고민에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는 1대 1 멘토링이다.

멘토는 세종신중년센터의 정규교육과정과 멘토링 소통교육을 이수한 인재들로 구성됐다. 멘토링은 멘티의 희망 분야와 요구를 반영해 1대 1로 맞춤 연계되며, ▲진로탐색 및 직업상담 ▲자기이해와 목표설정 ▲갈등관리 및 관계소통 ▲자립역량 강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 청년들은 진로와 삶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를 얻고, 신중년은 오랜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사회적 역할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청년은 "책임감 있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해주셔서 진로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었다"며 "삶의 방향을 다시 정리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멘토로 활동한 한 신중년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의 고민에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할 수 있었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기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홍준 원장은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확대해 나가며, 신중년이 사회적 자산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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