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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
가장 비겁한 팀장은 자신은 몰랐다고 하며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실수한 직원에게 "나는 모르겠고, 네가 책임지고 조치하라"라고 말합니다. 조직장은 자신이 맡은 조직의 모든 일에 책임져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잘못한 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시는 이런 잘못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안을 세우는 일입니다. 질책하거나 받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팀원에게 사건의 자세한 현황을 파악하고, 임원에게 신속하게 보고 후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처리 과정을 기록하게 합니다. 조치가 끝난 후, 사건 사례 또는 매뉴얼을 만들어, 다시는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에게 공유하면 어떨까요?
임원이 팀장과 팀원을 불러 질책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변명하거나 책임 회피를 하면 곤란합니다. 이 자리에서 퇴직하겠다는 무책임한 말은 임원의 분노를 낳게 합니다. 잘못을 시인하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야 합니다. 임원 중에는 일의 잘못을 가지고, 인성이나 출신 등의 비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내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잘못했기 때문에 묵묵히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참지 못하고 잘못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라고 말하지는 않는지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욱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함께 소리 지르며 대드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의 급여에는 참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순간을 참고 길고 멀리 지혜롭게 조치하는 리더라면 어떨까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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