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08-10 15:53
  • 신문게재 2025-08-11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0810095404
홍석환 대표
모시는 임원은 성격이 불 같습니다. 열린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데, 팀장들에게도 고함을 치며 거친 말을 합니다. 주변의 물건을 던지기까지 합니다. 팀원이 임원이 알면 엄청 질책을 받을 실수를 했습니다. 팀장으로서 어떻게 조치하겠습니까? 조직장은 구성원에게 관심을 갖고 진정성 있게 성장시키는 사람입니다. 적극 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합니다. 실수를 통해 배우고 교훈을 얻어 더 큰 성과를 창출하도록 이끄는 것이 조직장이 해야 할 일입니다.

가장 비겁한 팀장은 자신은 몰랐다고 하며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실수한 직원에게 "나는 모르겠고, 네가 책임지고 조치하라"라고 말합니다. 조직장은 자신이 맡은 조직의 모든 일에 책임져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잘못한 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시는 이런 잘못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안을 세우는 일입니다. 질책하거나 받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팀원에게 사건의 자세한 현황을 파악하고, 임원에게 신속하게 보고 후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처리 과정을 기록하게 합니다. 조치가 끝난 후, 사건 사례 또는 매뉴얼을 만들어, 다시는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에게 공유하면 어떨까요?



임원이 팀장과 팀원을 불러 질책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변명하거나 책임 회피를 하면 곤란합니다. 이 자리에서 퇴직하겠다는 무책임한 말은 임원의 분노를 낳게 합니다. 잘못을 시인하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야 합니다. 임원 중에는 일의 잘못을 가지고, 인성이나 출신 등의 비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내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잘못했기 때문에 묵묵히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참지 못하고 잘못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라고 말하지는 않는지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욱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함께 소리 지르며 대드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의 급여에는 참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순간을 참고 길고 멀리 지혜롭게 조치하는 리더라면 어떨까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4.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4.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10개 대학이 수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이력을 평가에 반영해 37명이 불합격한 것으로 조사 됐다. 2026학년도 대입 전형이 이뤄지는 올해 전국 대학이 학폭 사항을 필수적으로 확인해 탈락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국·공립, 사립대학 61곳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 학폭 처분 이력을 2025학년도 대입 전형 평가에 반영했다. 수시모집에서는 370명 중 272명(73.5%), 정시모집에서는 27명 중 26명(96.3%)..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