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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김용경 의원이 5일 열린 제311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년 서산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내실 있는 서산'을 제시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김 의원은 이날 '병오년 새해, 2026 내실 있는 서산의 방향: 서산 발전과 성장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언에 나서 "새해는 무엇을 하겠다는 말보다, 어떻게 해내느냐가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기"라며 "계획보다 집행, 홍보보다 체감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6년 서산시 본예산이 1조 3,067억 원 규모로 편성된 점을 언급하며 "예산의 크기 자체가 성과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에서 결과로 증명해야 할 무거운 책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개별 사업 나열 대신, 서산시 살림살이 운영의 큰 방향으로 다섯 가지 제언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사회통합'을 강조하며 "청년과 어르신, 원도심과 신도심, 농어업과 산업 현장의 간극이 커질수록 정책은 갈라지고 시민의 마음도 멀어진다"며 "예산은 곧 누구를 먼저 돕느냐의 선택인 만큼, 취약한 곳에 더 두텁고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체감형 경제 성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성장은 숫자가 아니라 시민이 느끼고,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숨 쉬며 버틸 수 있을 때 완성된다"며 "성과가 불분명한 지출은 과감히 정리하고, 효과가 검증된 분야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정치 통합과 안정'을 꼽았다. 그는 "행정은 방향만큼 속도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은 더욱 투명해야 한다"며 "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기준과 근거로 우선순위를 설명하는 정치가 정착될 때 정책의 지속성과 신뢰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는 '문화예술과 K-컬처'를 서산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핵심 투자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문화는 사치가 아니라 지역의 매력을 키우는 산업"이라며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지역 자원과 사람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서산형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과 복지이자 안전으로 규정했다. 김 의원은 "생활체육은 의료비를 줄이고 공동체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시설 확충뿐 아니라 접근성과 운영의 내실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경 의원은 "2026년 서산시 예산은 '큰 살림'이 아니라 '무거운 책임'"이라며 "의회는 견제와 협력을 균형 있게 수행해 시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내실 서산'의 길을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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