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경 서산시의원, "2026년은 '내실 있는 서산'으로 성과 증명해야"

  • 충청
  • 서산시

김용경 서산시의원, "2026년은 '내실 있는 서산'으로 성과 증명해야"

제31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사회통합·체감성장 등 5대 방향 제언

  • 승인 2026-01-05 21: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60105214343
서산시의회 김용경 의원이 5일 열린 제311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년 서산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내실 있는 서산'을 제시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 김용경 의원(부춘동·성연면)이 5일 열린 제311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년 서산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내실 있는 서산'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병오년 새해, 2026 내실 있는 서산의 방향: 서산 발전과 성장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언에 나서 "새해는 무엇을 하겠다는 말보다, 어떻게 해내느냐가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기"라며 "계획보다 집행, 홍보보다 체감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6년 서산시 본예산이 1조 3,067억 원 규모로 편성된 점을 언급하며 "예산의 크기 자체가 성과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에서 결과로 증명해야 할 무거운 책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개별 사업 나열 대신, 서산시 살림살이 운영의 큰 방향으로 다섯 가지 제언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사회통합'을 강조하며 "청년과 어르신, 원도심과 신도심, 농어업과 산업 현장의 간극이 커질수록 정책은 갈라지고 시민의 마음도 멀어진다"며 "예산은 곧 누구를 먼저 돕느냐의 선택인 만큼, 취약한 곳에 더 두텁고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체감형 경제 성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성장은 숫자가 아니라 시민이 느끼고,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숨 쉬며 버틸 수 있을 때 완성된다"며 "성과가 불분명한 지출은 과감히 정리하고, 효과가 검증된 분야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정치 통합과 안정'을 꼽았다. 그는 "행정은 방향만큼 속도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은 더욱 투명해야 한다"며 "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기준과 근거로 우선순위를 설명하는 정치가 정착될 때 정책의 지속성과 신뢰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는 '문화예술과 K-컬처'를 서산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핵심 투자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문화는 사치가 아니라 지역의 매력을 키우는 산업"이라며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지역 자원과 사람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서산형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과 복지이자 안전으로 규정했다. 김 의원은 "생활체육은 의료비를 줄이고 공동체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시설 확충뿐 아니라 접근성과 운영의 내실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경 의원은 "2026년 서산시 예산은 '큰 살림'이 아니라 '무거운 책임'"이라며 "의회는 견제와 협력을 균형 있게 수행해 시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내실 서산'의 길을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청 2026년 공무직 채용 평균 경쟁률 6.61 대 1… 조리실무사 '최저'
  2. 의대 정원은 늘리는데 비수도권은 교원 확보 난항…감사원 "대책 시급"
  3. 6개월 째 치솟는 주담대 금리…대전·세종·충남 실수요자 부담 가중
  4. 표준연 '플래시 방사선 1초 암 치료기' 프로젝트 시작 "2035년 상용화 목표"
  5. 교복부터 릴스까지… 대전교육감 후보 이색 홍보 경쟁
  1. 임신 23주 600g 신생아 4개월 집중치료 덕분에 '집으로'
  2. [박현경골프아카데미]호구 안 당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현직 프로들이 말하는 OECD 극복하기
  3. 대통령 체험학습 발언에 지역 교원단체 "교권 보호" 한목소리
  4. "지식재산고등법원으로" 특허법원 명칭 개정 목소리 나와
  5. 대전 구청장 선거전 본격화…현역 "수성" vs 도전자 "변화"

헤드라인 뉴스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29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용소네거리. 출근길 정체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주택가에서 도안동로와 건양대병원 방면으로 빠져나가려는 우회전 차량 흐름은 적지 않았다.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조금 줄인 뒤 그대로 우회전했다. 바퀴가 완전히 멈춰 선 차량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서행'과 '일시정지'의 경계가 흐릿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오전 9시 36분께였다.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을 앞두고 경찰 차량과 경찰관들이 교차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회전 차량들이 눈..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