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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전경 |
'녹색 기업 지정제도'는 '환경기술과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환경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 자원과 에너지의 절감, 녹색경영체제의 구축 등을 통해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기업, 사업장을 녹색 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현재 세종·충북·충남지역에 총 20개 사업장이 녹색 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 자료집은 지난 4월 체결된 '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금강유역환경청·충청지역 녹색 기업 협의회 간 업무협약'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개 녹색 기업별로 일반현황(소재지, 업종 등), 최근 3년간(2021~2023년) 환경오염물질(대기·수질·폐기물·온실가스) 관리현황, ESG 경영 실천 대표사례 등의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 형태로 작성했다.
금강유역환경청 지역 내 충청지역 20개 녹색기업은 최근 3년(2021~2023년) 법적 기준치 적용 시 최대배출량 대비 대기오염물질은 평균 0.07~36.92%, 수질오염물질은 평균 1.45~29.37% 수준으로 낮게 배출했다. 폐기물 재활용률은 연도별 발생량 대비 평균 49.79~99.81% 수준으로 분석돼 환경관리 현황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사회공헌과 책임·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ESG 모범 대표사례로는 사업장 부지 내 재생e 설비(태양광, ESS 등) 도입, 1사(社)-1숲(하천) 가꾸기, 업무·관용 차량 무공해차 전환(K-EV100 가입 등), 임직원 참여 지역사회 봉사활동단 운영, 국제 환경인증(ISO 14001, 폐기물매립제로(ZWTL), 국제 물 관리 인증(AWS) 등) 획득, 협력사 ESG 파트너십 운영 등이 있다.
충청지역 녹색기업 ESG 추진성과 자료집의 자세한 내용은 금강유역환경청 누리집에 전자파일(PDF)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금강유역청은 추후 충청지역 소재 지역 상공회의소에도 배포해 지역 기업들이 ESG 경영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ESG 경영의 모범사례가 되는 20개 녹색 기업에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지역 기업들이 이번 자료집의 내용을 참고해 기후위기 시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ESG 경영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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