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8000원 육박에도 인기 높은 '두쫀쿠'... 대전서도 품절대란 이어진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1개 8000원 육박에도 인기 높은 '두쫀쿠'... 대전서도 품절대란 이어진다

두바이초콜릿서 두바이존득쿠키로 인기 명성 이어가
다소 비싼 가격에도 줄 서 대기하며 구매행렬 이어져

  • 승인 2026-01-06 16:22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KakaoTalk_20260106_161142259
ChatGPT-5 생성이미지.
개당 8000원에 육박하는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인기가 대전 지역에서도 확장되며 품절 대란을 빚고 있다. 일부 인기 판매점에선 매장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이 일고 있으며, 다소 비싼 가격에 소비자들은 저렴한 곳을 공유하는 등 인기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4년 한창 인기를 끌던 두바이 초콜릿이 두바이쫀득쿠키로 명성을 이어가며 젊은 연령층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잇템(it item)'으로 등극했다. 두쫀쿠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대전의 한 매장은 영하의 날씨에도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기도 한다. 일반 제과점 등에서도 두쫀쿠를 판매하기 시작하며 시장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지역의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워낙 많은 이들이 찾다 보니 오후 시간대 대부분 품절 상태로 바뀌기가 일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긴 대기에도 1인당 두쫀쿠를 구매할 수 있는 수량이 3개로 제한되기도 한다.

1개당 적게는 5200원에서 8000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디저트인 걸 감안해도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인기를 누리는 데는 쫀득한 식감과 내용물인 튀르키예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 스프레드, 초콜릿, 마시멜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도권 등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대전까지 인기를 끌며 맛을 본 소비자들이 SNS로 공유를 하며 구매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싼 가격에 일부 소비자들은 두쫀쿠를 만드는 방법을 서로 공유하기도 하며, 저렴한 곳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직장인 구 모(28) 씨는 "두쫀쿠 한 알 당 비싸겐 7000원이 넘는 곳도 더러 있어 자주 구매하진 못한다"면서도 "나에게 주는 선물의 의미로 한 번씩 기다렸다 주문해서 맛보고 있고 주변에서도 최근엔 두쫀쿠 얘기만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편의점 업계도 두쫀쿠를 판매 대열에 들어섰다. CU와 GS25 등에서도 두쫀쿠를 판매하며 제과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두쫀쿠 인기에 최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다만, 외식업계는 인기를 끄는 업종에 대한 창업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마라탕부터 탕후루, 두바이초콜릿 등 그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업종이 수년 가량의 격차를 두고 사이클이 바뀌다 보니 인기에 이끌리기보다는 오랜 시간 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업종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지역 외식업계 관계자는 "인기가 많은 업종은 금방 식을 수 있어 더욱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며 "일례로 최근까지 인기가 높았던 탕후루 가게가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변하는 걸 보면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사과농장 한관수 대표, 10㎏ 사과 500박스 후원, 나눔과 지원 활동 지속
  2.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후폭풍… 보직교수 5명 일괄 사표
  3.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일부 통폐합…국립과학재단 신설
  4. [기자수첩] 충주댐 40년…단양은 언제까지 '희생의 청구서'를 받아야 하나
  5. 충남대·공주대 통합 멈췄지만 끝 아니다… 연말까지 재논의 여지
  1.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2.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규제 충돌 넘어선 24년 동행… 충청 유역공동체로 이어진 물길
  3. 충남교육청, 추석 명절 전 특별 공직 감찰 실시
  4. KT 서부고객본부, 크레이지카츠와 외식매장 디지털 전환 맞손
  5. 위성 15기 싣고 우주 향하는 누리호 5차… 대전 기술력 '시험대'

헤드라인 뉴스


與 지도부 "공공기관, 의료원, 교도소…대전 현안 전폭 지원"

與 지도부 "공공기관, 의료원, 교도소…대전 현안 전폭 지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16일 대전을 찾아 산적한 지역 현안에 대한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대전 의료원 건립 등 허태정 대전시장과 지역 여권이 요청한 미래성장 동력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며 충청 민심 껴안기에 나섰다. 이 같은 행보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정책 및 예산권을 가진 집권 여당의 힘을 과시하면서 지역 밥상머리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요구와 관련해 "지방의 의견을..

대전서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
대전서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

대전지역에서 최근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 전용면적 101.94㎡는 지난해 9월 9억 1000만 원에서 올해 9월 12억 원으로 2억 9000만 원 상승했다. 동일 단지·동일 전용면적이라도 층수 등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같은 면적의 실거래가는 1년 새 3억 원가량 차이를 보였다. 상승액 2위는 서구 탄방동 공작한양 84.90㎡로 지난해 9월 4억 4000만 원에서 올해 9월 6억 7000만..

‘2030년 짐 싸는’ 국정자원 본원…충남·세종·대전 유치 ‘3파전’
‘2030년 짐 싸는’ 국정자원 본원…충남·세종·대전 유치 ‘3파전’

지난해 화재 발생 이후 본원 이전 절차가 본격화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두고 충청권 지자체 간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2030년까지 기존 대전 본원이 폐쇄되는 상황에서 충남도와 세종시, 대전시가 저마다의 명분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16일 충청권 각 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위치한 국정자원 대전 본원은 2030년까지 전면 폐쇄된 뒤 새로운 장소로 이전·재설립될 예정이다. 적절한 이전 부지를 발굴하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용역은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에 맞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