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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당유적공원은 불당지구 택지개발과정에서 2002~2003년에 걸쳐 발굴된 청동기 시대 대규모 마을 유적인 '불당동 유적'을 현지에 보존해 조성한 공원이나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개선이 요구됐다.
이에 시는 불당유적공원이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 따라 2026년 말까지 불당유적공원의 재현 움집을 체험형 공간으로 정비하고 보호각 교체를 통한 관람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사유적 경관 조성을 위한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관리동 신축 등 휴게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불당유적공원은 3000년 전에도 불당동에 많은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로 남아 있는 시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이라며 "불당유적공원을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선사유적 공원으로 재탄생시키도록 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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