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월 25일 북한이탈주민들이 복숭아 축제에 참여한 모습. |
이에 따라 세종시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작지만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조치원 복숭아축제와 연계한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 체험'과 '아산스파비스 물놀이 체험'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25일 조치원 복숭아축제 체험부스에서 진행된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은 참여자들이 함께 웃고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아산스파비스에서 열린 물놀이 체험에는 총 32명의 북한이탈주민 가족이 참여해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기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이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하미용 센터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 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진정한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류와 만남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우리 이웃의 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시선이 모이길 기대한다.
/최금실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