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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마을 워케이션 모집 포스터. 사진=어촌어항공단 제공. |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해양수산부는 13일 '어촌마을 워케이션' 명소 6곳을 소개했다.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고,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유오피스를 조성하고 체험, 숙박, 음식을 연계해 마을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한국관광공사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인천 옹진군 이작마을은 바다와 산길이 어우러진 섬마을로, 갯벌체험과 산길 트레킹을 통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전남 함평 돌머리마을은 백사장과 카라반, 글램핑장이 자연 속 아지트 같은 느낌을 준다. 강원 양양 수산마을에서는 업무공간에서 보이는 마리나에 정박된 요트를 보며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다. 제주도 제주시 김녕마을은 해녀체험과 바릇잡이 등 어촌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경남 남해 지족마을은 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에 등재된 죽방렴 어업이 유지되고 있는 곳으로, 죽방렴 체험과 홍보관 견학을 통해 교육적 경험을 제공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사계마을은 사계해변과 산방산으로 제주 고유의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국민들께서 공단이 추천하는 어촌마을 워케이션 6곳에 방문하여 일과 휴식을 동시에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촌마을 워케이션'을 신청하면 지원금으로 할인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포스터 내 QR코드와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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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이작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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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녕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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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사계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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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지죽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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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수산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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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돌머리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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