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의 첨병 '선원'의 가치, 씨맨십으로 증명

  • 정치/행정
  • 세종

대한민국 경제의 첨병 '선원'의 가치, 씨맨십으로 증명

해수부, 19일 부산항서 제3회 선원의 날 기념식 개최
선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400여 명 참석, 잔잔한 울림
대통령 2명, 장관 12명 표창 영예… 안전 운항·권익 향상
황종우 장관, '씨맨십' 원팀 가치 강조… 처우 개선 약속

  • 승인 2026-06-19 16:20
  • 수정 2026-06-19 16:2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부산에서 제3회 선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국가 경제와 안보의 최전선을 지키는 선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유공자 1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황종우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위기의 순간마다 빛을 발한 '씨맨십'의 가치를 강조하며, 우리 사회의 물류와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선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선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과 복지 향상에 힘쓰는 한편, 미래 해양 산업을 이끌 우수한 선원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DSC05916
이날 유공자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은 14명의 선원 인사들.
"대한민국 선원은 '멈추지 않는 항해'를 이어가고, '대한민국 경제의 첨병'으로 우뚝 선다. 원팀의 가치는 씨맨십(Seamanship)으로 실현한다."

선원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한 시간이 진행됐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선원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2023년부터 매년 6월 셋째 주 금요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한 데 따른 취지를 담아냈다.

이날 기념식은 거제 어린이 합창단과 팝페라 공연으로 문을 열고, 개식 선언과 국민 의례 등의 본식이 이어졌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선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4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해양수산부장관을 지낸 조승환 국회의원과 곽규택 국회의원은 현장에서, 박성훈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각각 선원의 날 축사에 나섰다. 축하 응원 영상 '선원과 사는 남자(19일 극장 대개봉)'는 참가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유공자 포상에선 선박 안전 운항과 선원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14명의 선원이 대통령(2명)과 해수부장관(12명)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는 에이치라인해운㈜ 해상직원 노동조합 소속 권기흥 위원장이 선원 일자리 보호와 선원직 매력화 공을 인정받았다. 속초해상산업노동조합 소속 이돈화 부위원장은 30년간 어업 분야에 종사하며 해상 근로자의 임금과 근로시간 등의 개선에 기여해 시상대에 올랐다.

해수부장관 표창 수상자는 ▲이치라인해운 조득권 선장 ▲팬오션 심상호 선장 ▲KSS해운 임판석 기관장 ▲새한선관 김우찬 기관장 ▲석도국제훼리 박민균 선장 ▲신아해운 이승모 선장 ▲사조산업 곽상철 선장 ▲신라교역 모승현 선장 ▲동창수산 김성문 기관장 ▲SM그룹 대한해운연합 노조 오두현 일등항해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배진경 감독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이명훈 이등항해사를 포함한다.

DSC05498
황종우 해수부장관이 이날 기념사에서 '씨맨십'을 강조하며, 선원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사진=해수부 제공)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로 '씨맨십' 가치를 꺼내 들며, 선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그는 "바다가 바다일 수 있는 것은 선박이 있고, 이를 움직이는 선원이 있기 때문"이라며 "중동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대한민국 경제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선원들의 헌신이 국민께 전해지는 날이 되길 바란다"라는 말로 서두를 건넸다.

그러면서 해수부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30여 년 전 선배들로부터 접한 '씨맨십' 스토리를 풀었다.

황 장관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함경남도 흥남 부두의 마지막 수송 물자 선박만이 남겨졌을 때, 모든 군수 물자를 버리고 피난민 1만 4000명을 태웠던 그 정신이 바로 씨맨십"이라며 "또 호르무즈 해역 선원들의 원팀 의식, 위기의 순간 동료의 목숨을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 역시 같은 데서 출발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선원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들은 건강하고 맛있는 수산물을 밥상에서 맞이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는 수출입 물류와 공급망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라며 "자율 무인 선박 시대가 오더라도 씨맨십이 있기에 선원들의 항해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정부가 선원들의 처우와 복지를 향상토록 하고, 우수한 선원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행사는 조득권 선장과 배진경 감독을 비롯한 예비 선원까지 3인의 상징 퍼포먼스 그리고 참가자 기념 촬영으로 끝을 맺었다.
부산=이희택 기자

DSC06021
이날 행사 참가자들의 선원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에 나서고 있다.


DSC05507
이날의 주인공인 선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선·CTX 연장' 충청권 합의로 새 국면
  2. 진주 M2 페스티벌 7일 개막
  3. "서산 삼길포가 들썩였다", 제20회 우럭축제 2만여 인파 북적, 서산 대표 여름축제 위상 빛났다
  4. 충남도, 예산군 '내포역세권' 일대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5. [한화에어로참사] 지휘체계로 수사 확대… 임직원 3명 추가 입건
  1. [건강]재발하는 역류성 식도염, 약만 먹으면 괜찮을까?
  2. 與 당권주자, 지역 현안 실종된 순회경선에 비판 고조
  3. "국경 넘은 영화의 힘 확인"…첫 대전국제꿈씨영화제 성료
  4.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5. [건강]자외선 쎈 여름철 피부 화상을 예방하는 노하우…"오후 2시 피하고 모자·긴소매 필수"

헤드라인 뉴스


광주송정∼서대전∼강남 수서 잇는 고속열차 하루 2회 왕복 신설

광주송정∼서대전∼강남 수서 잇는 고속열차 하루 2회 왕복 신설

9월 1일부터 서대전역과 서울 강남 수서역을 잇는 고속열차가 신설된다. 서대전역과 충북 오송, 제천을 연결하는 ITX도 신규 편성되며, 충남 천안아산역 고속열차 정차 횟수도 대폭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대전 중구)·복기왕(충남 아산시갑),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 의원실이 3일 제공한 한국철도공사(KORAIL)의 KTX-(주)SR의 SRT 통합에 따른 고속철도 선로 용량과 운용 차량 효율화를 위한 운영계획서에 담긴 내용이다. 가장 큰 변화는 서대전역을 오가는 노선이다. 우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수서역∼광주송정역 노선이 새로..

박수현 지사, “대전·충남행정통합과 충청광역연합 투 트랙 적극 추진”
박수현 지사, “대전·충남행정통합과 충청광역연합 투 트랙 적극 추진”

민선 9기 출범 이후 동력이 다소 소실됐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3일 '제2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행정통합을 위한 대전시와의 실무 협의를 즉시 시작하겠단 뜻을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실국원장회의에 참석해 "선거 당시 (도민들과)약속했던 대로 대전시와 행정통합 추진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며 "충청광역연합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행정통합은 별도 트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핵심 과제에..

루빅손-엄원상 연속 골! 대전 홈 첫승 신고하는 순간!(영상)
루빅손-엄원상 연속 골! 대전 홈 첫승 신고하는 순간!(영상)

대전하나시티즌은 8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루빅손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엄원상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에 2-0으로 승리했다. 오늘 승리로 대전은 9경기 연속 이어진 무승을 끊어내고 홈에서도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홈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책임감을 느끼고, (응원해준)홈 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남은 경기)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