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98% 지급 완료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7.7%를 달성해 약 2%만 남아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급 대상 212만 6884명의 97.7%인 207만 8729명이 신청을 마쳤다. 지급 금액은 4131억 원이다.

소비쿠폰 지급 수단별 신청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신청 134만 8037명,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 카드, 지류) 45만 2495명, 선불카드 27만 8197명으로 각각 64.8%, 21.8%, 13.4%를 차지했다.

소비쿠폰 사용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 달여 동안 온라인 신청(신용·체크,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쿠폰을 받아 사용된 액수는 지급 금액 3247억 원 중 2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쿠폰 지급 이의 신청의 경우 1만 1937건을 접수해 이 중 1만1515건을 처리했다. 주요 이의신청 내용은 해외체류 후 귀국, 거주지 이동, 출생에 따른 신청 등이다.

도는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해 지자체가 나서서 요양병원, 장애인생활시설,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 현재까지 1만 6755건을 처리했다. 소비쿠폰 사각지대가 없도록 민관이 함께 대응해 남은 2% 미신청자에 대해 전 도민이 받는 혜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돼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2차 소비쿠폰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사용기한 내 미사용 시 소비쿠폰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내포=오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