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장구와 미디어아트의 만남'… 지역 첫 공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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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장구와 미디어아트의 만남'… 지역 첫 공연 성황

2025 충북공연예술페스타 단양 시작, 전통·현대 융합무대 군민 큰 호응

  • 승인 2025-08-26 07:56
  • 수정 2025-08-26 10:2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show me the 장구 프로젝트(2)
전통과 미디어아트의 만남… 풍물패 청음‘show me the 장구 프로젝트’ 공연모습. (단양군 제공)
전통 장단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무대가 단양군에서 펼쳐졌다.

단양군은 지난 23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풍물패 청음의 'Show me the 장구 프로젝트'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충북공연예술페스타'의 단양 지역 첫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60분 동안 이어진 역동적인 무대에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전통 풍물악기 장구의 힘찬 울림은 LED 설장구와 미디어아트 영상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감각의 국악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화려한 빛과 영상 효과는 무대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관객들은 전통의 흥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에 몰입했다.

보도 2) show me the 장구 프로젝트(3)
전통과 미디어아트의 만남… 풍물패 청음‘show me the 장구 프로젝트’ 공연모습. (단양군 제공)
단양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융복합 공연을 직접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공연예술페스타'는 단양을 비롯해 괴산, 증평, 옥천, 영동 등 충북 5개 지역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회관을 거점으로 전문 예술단체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도민에게 폭넓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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