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주요 크루즈 입항일 페스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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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 주요 크루즈 입항일 페스타 개막

30일 빌라 비 오디세이·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 입항

  • 승인 2025-08-26 15:0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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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크루즈 기항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크루즈 관광 및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까지 주요 크루즈 입항일에 맞춰 강정항 인근에서 2025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를 운영한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페스타는 ▲K-pop 커버곡 중심의 노래와 댄스 공연 ▲제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해녀공연 ▲지역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한류 포토존 및 전통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크루즈 관광객뿐 아니라 도민과 내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운영된다.

첫 행사는 8. 30일 강정항에서 진행되며, 이날은 '빌라 비 오디세이'(영국발)와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중국발) 등 크루즈 2척이 입항하여 크루즈 관광객 및 승무원 약 7,000명이 서귀포를 찾을 예정이다.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 기항 관광을 마치고 행사장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5시 반부터는 ▲보라별 ▲라라랜드제제 ▲강정해녀회 ▲제주전통가온예술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날 입항하는 '빌라 비 오디세이'(영국발)는 전 세계 주요 항구를 기항하는 월드와이드 크루즈로, 올해 강정항 입항 크루즈 중 유일하게 1박 이상 체류 후 다음 날 출항할 예정인 크루즈다.

서귀포시는 크루즈 입항 전에 선사 측에 ▲금토금토 새연쇼 ▲원도심 문화페스티벌 등 주요 원도심 행사 일정을 공유하고, 크루즈 페스타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에게도 직접 홍보해 서귀포의 다양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서귀포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에게 첫인상이라 할 수 있는 강정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라며, "11월까지 이어지는 행사를 통해 서귀포 크루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강정항 입항 예정 크루즈는 전년 대비 53항차가 증가한 191척으로 크루즈 관광객 총 52만 4,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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