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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시도별 주요 분양 예정단지. 사진=부동산R114 제공. |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 8979세대다. 지역별 공급을 보면 수도권 28개 단지(2만 5276세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은 25곳 1만3703세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충남 2043세대, 충북 1042세대, 대전 773세대 등 385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에선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가 공급된다. 부대1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22세대 규모다. 또 아산시 탕정면 '동일하이빌 파크레인(A1)' 821세대가 분양한다.
충북은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공급을 준비한다. 962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전용면적 67㎡, 76㎡, 84㎡ 등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청주시 내덕동 '청주내덕 A1 통합공공임대' 80세대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은 대덕구 대화동 일원 '대덕알앤디(R&D) 특구2단계A4'가 공급될 전망이다. 공공분양으로 673세대가 나온다. 이 지역은 인프라와 일자리가 꾸준히 유지돼 주거시설로서의 배후 수요가 충분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중구에서는 대흥동 일원에 대전 대흥 행복주택 공공임대 100세대가 공급된다. 단지는 2026년 7월 입주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457세대, 울산 1793세대, 경남 1135세대, 강원 915세대, 전북 451세대, 전남 94세대 등이 이달 공급을 예고했다.
수도권은 경기 1만 6735세대, 인천 5387세대, 서울 3154세대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분양 중 8644세대는 정비사업지 물량이다. 경기는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자이', 안양시 안양동 '안양자이 헤리티온', 구리시 교문동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 등 정비사업 대단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또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등 재개발 단지를 비롯해 검단신도시 내 계룡건설산업이 건설하는 '엘리프 검단 포레듀'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9월 가을 분양 성수기로 약 2년 만에 정비사업지 최다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며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정비사업지 위주로 일반분양이 예고돼 청약 대기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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