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9월 충청권 3858세대 공급된다… 전국 3만 8979세대 분양

충남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 대규모 단지 분양
충북 청주롯데캐슬시그니처 등 1042세대 공급
대전 대덕알앤디(R&D)특구2단계A4 673세대 규모

  • 승인 2025-08-26 16:08
  • 수정 2025-08-26 16:13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2025년 9월 시도별 주요 분양 예정단지
2025년 9월 시도별 주요 분양 예정단지. 사진=부동산R114 제공.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 3858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는 3만 90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 8979세대다. 지역별 공급을 보면 수도권 28개 단지(2만 5276세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방은 25곳 1만3703세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충남 2043세대, 충북 1042세대, 대전 773세대 등 385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충남에선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가 공급된다. 부대1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22세대 규모다. 또 아산시 탕정면 '동일하이빌 파크레인(A1)' 821세대가 분양한다.

충북은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공급을 준비한다. 962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전용면적 67㎡, 76㎡, 84㎡ 등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청주시 내덕동 '청주내덕 A1 통합공공임대' 80세대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은 대덕구 대화동 일원 '대덕알앤디(R&D) 특구2단계A4'가 공급될 전망이다. 공공분양으로 673세대가 나온다. 이 지역은 인프라와 일자리가 꾸준히 유지돼 주거시설로서의 배후 수요가 충분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중구에서는 대흥동 일원에 대전 대흥 행복주택 공공임대 100세대가 공급된다. 단지는 2026년 7월 입주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457세대, 울산 1793세대, 경남 1135세대, 강원 915세대, 전북 451세대, 전남 94세대 등이 이달 공급을 예고했다.

수도권은 경기 1만 6735세대, 인천 5387세대, 서울 3154세대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분양 중 8644세대는 정비사업지 물량이다. 경기는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자이', 안양시 안양동 '안양자이 헤리티온', 구리시 교문동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 등 정비사업 대단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또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등 재개발 단지를 비롯해 검단신도시 내 계룡건설산업이 건설하는 '엘리프 검단 포레듀'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9월 가을 분양 성수기로 약 2년 만에 정비사업지 최다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며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정비사업지 위주로 일반분양이 예고돼 청약 대기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3.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4.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5.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1.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2.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3.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개선부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판로 확대, 폐업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매출 감소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설비 교체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시장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며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남경제진흥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15여년 간 표류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이와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