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밤, 무선 헤드폰 속으로… 사일런트 디제잉 파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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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밤, 무선 헤드폰 속으로… 사일런트 디제잉 파티 열린다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선착순 50명 무료 참여

  • 승인 2025-08-27 08:19
  • 수정 2025-08-27 09:5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특별 프로그램 ‘사일런트 디제잉 파티’ 개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사일런트 디제잉 파티' 홍보물.
고요한 광장에서 오직 음악만이 흐르는 특별한 파티가 제천의 밤을 수놓는다.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준비한 '사일런트 디제잉 파티'가 9월 6일 오후 9시 30분, 제천예술의전당 동명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무선 헤드폰을 착용한 참가자만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변은 고요하지만 헤드폰 속에서는 DJ의 선곡이 흐르며, 참여자들은 마치 자신만의 작은 무대에 들어선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인디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DJ 운진이 맡는다. 감각적인 리듬과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제천의 늦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약 1시간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무선 헤드폰 대여가 필수인 만큼 선착순 50명만 참여 가능하다. 현장에 마련된 대여 데스크에서 신분증(또는 학생증) 확인 후 명부 작성 절차를 거쳐 헤드폰을 받을 수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영화의 감동을 넘어 음악에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제천의 밤이 오래 기억될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연출을 위해 편안한 복장과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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