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은군 탄부면에 옛 보덕초등학교 부지에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이 25일시작됐다. 사진은 이사업 중 귀농귀촌 모듈러 주택을 설치하는 모습. (보은군 제공) |
지난 25일 탄부면 하장리 일원에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일부 모듈러주택 설치를 진행되었다. 이번 설치는 귀농·귀촌인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 활력 증진을 견인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옛 보덕초등학교 부지(1만 3850㎡)에 총 11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귀농·귀촌 어울림하우스 23세대를 비롯해 농업경영 지원센터(연면적 1585㎡) 농업기계 보관창고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6년 2월 준공한다.
이번에 설치된 모듈러주택은 실제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단독주택형 어울림하우스로, 50㎡형과 76㎡형 두 가지 규모로 50㎡형은 거실 겸 주방, 방 2개, 화장실, 세탁실을 갖춘 단층 구조, 76㎡형은 방 3개와 화장실을 포함한 2층 구조로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 기간은 2~4년 정도 될 예정이다.
보은군은 이번 모듈러주택 설치를 시작으로 10월 관로 및 포장공사, 11월 기계설비 및 가구 설치를 거쳐 올해 12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들에게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제공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큰 변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