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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한강유역본부. |
K-water가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water 한강유역본부는 최근 충주댐 상류 지역(제천천, 단양수중보 일원)에서 녹조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충주댐 방류수에서는 남조류 세포수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장마 이후 이어진 폭염과 수온 상승으로 녹조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충주댐은 홍수기 이전부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축분·폐기물 등 오염 발생원을 집중 점검하고 조치를 강화해왔다.
또 녹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제거선박, 수류확산장치, 확산방지막 등 녹조대응설비 운영 ▲물순환 선박 가동 ▲수변부 육상 녹조 제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조류경보제 외에도 수질 변화를 세밀히 감시하기 위해 합동 공동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하고, 상황에 따른 현장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이선익 한강유역본부장은 "녹조 발생 예방 대책과 선제적 대응으로 녹조로 인한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며 "녹조 관리는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로 필요시 녹조대응 설비 추가 배치 및 확산방지 등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물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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