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충남드론항공고, 드론 특성화 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충남드론항공고, 드론 특성화 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5. 충남드론항공고

  • 승인 2025-08-27 16:58
  • 신문게재 2025-08-28 7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드론 측량 수업
충남드론항공고 학생들이 드론을 활용한 측량 실습을 진행하며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드론·항공 인재 요람으로 발돋움=충남드론항공고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드론·항공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는 맞춤형 실습 환경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 사회와 산업 현장에 기여하고 있다.

충남드론항공고는 상업 중심의 광천상업고, IT 중심의 광천정보고, 인문 중심의 광천제일고를 거쳐, 현재는 드론 특성화 교육 중심의 제4세대 학교로 변모했다.

학생들은 드론 설계·조립·정비뿐만 아니라 항공촬영, 군집 비행, 3D 매핑, 시설물 안전 점검, 정밀 농업 컨설팅까지 실무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이를 위해 학교는 NCS 기반 드론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체득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3-Track 교육 과정을 운영해 다양한 진로 선택을 보장한다. 1-Track은 드론 조종 및 정비 관련 자격증 취득, 2-Track은 사무·회계 등 경영 분야 자격증 취득, 3-Track: 중장비,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생활·서비스 분야 자격증 취득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드론 전문 분야뿐 아니라 서비스·산업 전반으로 진출할 수 있는 폭넓은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드론제작실
드론 제작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체를 설계·조립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드론 활용 기술 '폭넓게'=충남드론항공고에는 드론테크과와 드론비즈과가 설치돼 있다.

드론테크과는 드론 제작, 정비, 임무 장비 탑재 및 운용에 대한 지식 등 소프트웨어 운용을 융합한 교육을 통해 기술을 습득하며 드론 개발자, 정비 전문가, 프로그램 운영 인재를 양성한다. 졸업생들은 드론 제작·정비 기업, 국방 분야 드론 부사관, 국가직 9급 공무원 등으로 진출한다.

드론비즈과는 드론 촬영·3D 매핑, 시설물 점검, 정밀 농업 컨설팅 등을 중심으로 드론 활용 기술을 폭넓게 다루면서 실무 교육을 강화한다. 최근 각광받는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산업에서도 드론 기술이 활용되는 만큼, 졸업생들의 진출 분야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졸업생들은 공무원,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기업, 드론 교육·점검 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무인멀티콥터_1종
무인멀티콥터 1종 자격증 실습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 /충남교육청 제공
▲학생 실무능력 UP!=충남드론항공고는 교내에 드론교육원을 설치해 학생들이 무인멀티콥터 1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학 중 집중 자격증반, 드론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군부대 훈련 지원, 교육청 및 지역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현장 적응력을 강화한다.

특히, 매년 열리는 드론한마당 축제는 충남 지역 중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에서는 FPV 레이싱드론, 드론 축구, 수중 드론 조종, 완구 드론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배운 기술을 직접 소개하고 설명하면서 자긍심을 키우고, 후배들에게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비 수업
드론 정비 실습을 통해 직무 능력을 키우는 학생의 모습. /충남교육청 제공
▲정규 교육과정 이후 자격증 공부까지=충남드론항공고는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사무 관련 자격증 과정은 사무직(경영·금융 분야)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드론 1종 자격증 과정은 전문 교관과 함께 실습 위주로 운영돼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드론 영상촬영 및 편집반은 항공촬영, 콘텐츠 제작, 미디어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관심이 크다. 군집 드론(드론쇼) 프로그램은 공연·이벤트 산업과 연계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끌어내고, FPV 레이싱드론 과정은 빠른 반응속도와 집중력을 기르며 전국 대회 출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방과후학교는 단순한 보충 학습이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적성 맞춤형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레이싱드론
FPV 고글을 착용하고 레이싱드론 조종을 체험하는 학생. /충남교육청 제공
▲드론 인재들 각종 대회 휩쓸어=충남드론항공고 학생들은 기능경기반, 전공 동아리, 예체능 동아리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능경기반은 산업용 드론 제어, 임무장비 조립, 자율비행 등 과제를 수행하며 2024년 충남 기능경기대회 동상·장려상, 전국 기능경기대회 우수상, 2025년 충남 기능경기대회 은상·동상·장려상 등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또한 학생 카페 창업 운영, 지역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립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동시에 함양하고 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다목적실용위성 6호·누리호 5호 발사 앞둔 항우연 가 보니
  2. 대전지검 검사 24명 공석 등 검찰 인력유출 심각…기소사건도 2년새 43% 감소
  3. 대전안전공업 화재, 본격 원인조사 위한 철거시작
  4. 고유가 '직격탄' 교육현장 긴급 지원… 숨통 트이나
  5.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1. "통합대학 교명 추천 받아요"…충남대·공주대 새 간판 달까?
  2.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3.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4.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5.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선거 때마다 장밋빛 청사진…끝나면 찬밥신세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쟁점 "의결 멈출 이유 없다, 정면 돌파"

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쟁점 "의결 멈출 이유 없다, 정면 돌파"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행정수도로 규정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두고 국회 공청회가 예고되면서 쟁점 사항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국회에선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는데, 현재 세종시의 달라진 사회적 인식과 관습 헌법의 모순 등을 고려할 때 심의와 의결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오는 5월 7일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의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한 달가량 통제됐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공사를 진행한 (주)원평종합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공사는 원촌육교 진입 램프 구간 보강토 옹벽의 지하 침하와 배부름 현상으로 보수·보강 형태로 진행됐으며, 개통 시점까지 앞당기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3월 30일 통제됐던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 옹벽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이 이뤄졌다. 당초 개통 시점은 5월 1일로 예정됐지만,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면서 3일 앞당겨..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