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산안은 정부 1·2차 추경에 반영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기타 국고보조사업 등을 반영했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7조5281억 원)보다 7363억 원(9.7%) 증가한 8조2644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7141억 원(10.5%) 증가한 7조5004억 원, 특별회계는 222억 원(3.0%) 증가한 7640억 원이다.
충북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도민 생활 안정과 민생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하반기 도정 운영에 필요한 핵심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가용재원은 세출예산 효율화, 순세계잉여금 등을 최대한 활용했다.
이번 추경 편성 주요내용은 ▲민생안정 및 취약계층 복지 강화 ▲도민의 안전 확보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SOC 확충 ▲충북만의 특색있는 문화·체육·관광 기반조성 ▲생태환경 보전 및 활기찬 농촌 조성 분야다.
도는 우선 민생안정 및 취약계층 복지 강화를 위해 5203억 원을, 도민의 안전 확보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SOC 확충을 위해 943억 원을 편성했다. 또 충북만의 특색있는 문화·체육·관광 기반조성을 위해 142억 원을, 생태환경 보전 및 활기찬 농촌 조성을 위해 563억 원을 편성했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이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도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428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16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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