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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임시 개장한 성황천 맨발숲길을 송인헌 군수, 김낙영 군의장 등이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개장을 축하했다 |
올해 4월부터 군비 3억2000만 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길은 이달 초 현재 약 1.2km 구간을 마사토로 조성했다.
아울러 걷기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야간 이용자를 위한 가로등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기반 시설을 설치하기 전부터 많은 군민들이 이 길을 아용하면서 군은 27일 성황천 맨발숲길에 대한 임시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 김낙영 군의장 및 군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다 함께 맨발 걷기를 체험하며 임시 개장을 축하했다.
군은 이번 임시 개장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공간 확충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군은 임시 개장한 이 길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복합형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국정원, 다층정원 등 계절별 경관 요소, 그늘막 쉼터 등의 시설을 추가 조성해 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노령인구가 많은 괴산에서 걷기 운동은 주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 강화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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