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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
이번 추경은 당초 예산보다 1761억 원 늘어난 규모다.
예산은 일반회계 1조 5842억 원, 특별회계 1801억 원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산업 및 서민경제 757억 원(43%), 국토·지역개발 321억 원(18.2%), 교통·물류 206억 원(11.7%), 농림·축산 167억 원(9.5%), 문화·관광 63억 원(3.6%) 순으로 배정됐다.
시는 중앙정부의 민생안정 기조에 발맞춰 소비쿠폰과 지역화폐 지원 등 서민경제 회복 대책을 대폭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612억 원 ▲충주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5억 원 ▲소상공인 이자 지원 1억 8000만 원 등이다.
또 시민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무임교통 사업 카드시스템 구축 2억 원 ▲전 시민 인플루엔자 접종 6억 원 ▲응급의료기관 지원 3억 원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3000만 원 ▲다자녀 가정 입학지원금 1억 9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기반 시설 확충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충주 포스코 부지 매입 151억 원 ▲수안보 도시재생 40억 원 ▲주차환경 개선사업 15억 원 ▲노상 주차장 조성 8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시민 휴식과 여가 활동 증진'을 위해 ▲전천후 론볼장 등 체육시설 13억 원 ▲복합체육센터 10억 원 ▲반다비 체육센터 9억 원 ▲충주시 물빛길 조성 10억 원 ▲라바랜드 리모델링 5억 원 ▲탄금호 자전거 연계거점 3억 6000만 원 ▲문화회관 리모델링 2억 2000만 원 ▲시립미술관 1억 9000만 원 등을 투자한다.
이 밖에도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수 디지털농업 실증연구소 부지매입 35억 원 ▲벼 건조비 지원 1억 1000만 원 ▲친환경인증농가 생산장려금 6000만 원 등도 반영됐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민생안정과 시민 편익시설 투자로 민생과 성장의 균형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제297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9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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