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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한강유역본부 전경. |
민·학·관이 손잡은 협의회가 직접 현장을 찾아 대응책을 점검하며, 수질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유역본부가 지원하는 '한강수계 민·학·관 물환경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7일 충주 일원에서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협의회는 환경부, 지자체, K-water, NGO, 학계 등이 함께 참여하는 물환경 관리 거버넌스로, 2020년부터 활동을 이어왔다.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상생,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을 기반으로 한강수계의 물환경 개선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탐방은 여름철 녹조 확산과 수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제천천 녹조우심지역, 명서리 부유물 적치장, 충주댐 등 충주 일대 주요 현장을 방문해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충주댐에서는 선제적 녹조 예방을 위해 조류차단막 2지점 설치, 녹조제거선 1대와 물순환용 선박 2대 운영, 고압 살수를 통한 집적 녹조 파괴 등 다각적인 대응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육상 인력에 의한 녹조 제거와 수질 모니터링 강화로 수역의 안정화도 도모하고 있다.
이선익 한강유역본부장은 "민·학·관 협의회를 통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물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주댐에서의 녹조 대응은 수질 안정화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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