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의 계절' 9월, 음성명작페스티벌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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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계절' 9월, 음성명작페스티벌이 돌아온다

드론쇼·가요쇼·체험까지…4일간 금빛근린공원 일원서 개최
지난해 13만여 인파·6억 매출 넘본다…올해 더 커진 명작의 힘

  • 승인 2025-08-28 08:5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지난 음성명작페스티벌 드론쇼
지난해 음성명작페스티벌 드론쇼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의 가을이 '명작'으로 물든다.

농산물 축제를 통합한 대표 축제인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한층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대규모 공연으로 지역민과 방문객을 맞는다.

음성군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원에서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음성군 꽃 잔치를 통합해 만든 행사로, 지역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음성명작' 브랜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공연·체험·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열리며, 지난해보다 두 배 규모인 600여 대 드론을 활용한 3D 드론쇼가 준비됐다.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채연과 코요테가 '백 투 더 90`s'를 주제로 관객과 함께하는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27일에는 김연자, 손빈아, 나상도 등 10여 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CJB 전국 TOP 10 가요쇼'가 주무대에서 열려 군민 화합을 기원한다.

28일 폐막식은 음성명작대상 시상식과 함께 가수 차지연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연계행사도 풍성하다.

음성실버가요제(25일), 명작 요리 경연대회(26일), 외국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글로벌페스타(28일) 등이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모종심기, 쌀 도정, 명작 요리, 트랙터 레이싱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음성명작 전시관에서는 복숭아, 수박, 고추, 인삼, 화훼, 쌀 등 지역 농특산물 우수작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또 장터거리에서는 인삼, 고추, 과수, 화훼 등 고품질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인삼 무료 세척, 고추 방앗간 서비스, 택배 지원도 제공한다.

일부 품목은 타임세일·경매 이벤트로 판매된다.

지난해 축제에는 13만 7000여 명이 방문해 6억 원 규모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군은 올해 축제를 농산물 출하가 집중되는 9월 말에 맞춰 개최하는 만큼, 방문객 수와 판매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 페스티벌에서 품질 좋은 음성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시원한 가을 정취 속에서 공연과 체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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