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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부산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이 의원은 2026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기존의 관행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극약처방' 수준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4년 부산시의 합계출산율은 0.68명, 출생아 수는 1만3063명으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동시에 증가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누계 출생아 수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전국 8대 특·광역시 중 네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추세가 그동안 부산시가 추진해온 저출산 극복 정책의 성과라면서도,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인 합계출산율을 고려해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부산시 예산 부서에 "인구가 계속 줄어들면 부산이 결국 소멸할 수도 있다는 절박함을 토대로, 신규 또는 증액 사업이라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지 말고 전향적으로 저출산 극복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출산율 반등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저출산 극복 정책을 대폭 확대하여 시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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