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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충주시 호암예술관에서 열린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학부모 특강'에서 박재연 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충주시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며 의미를 더했다.
시는 29일 호암예술관에서 열린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학부모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교육발전특구 진로체험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시와 청소년수련원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목적은 학부모들이 올바른 대화법을 익혀 가정에서 자녀의 진로와 진학을 지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는 데 있다.
'연결의 대화·부모를 위한 자녀와의 건강한 대화법'을 주제로 강단에 오른 박재연 소장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화의 문제점을 짚고, 공감과 경청을 기반으로 한 구체적 소통 방법을 제시했다.
강의는 ▲대화 전 알아야 할 점 ▲부탁하는 태도와 요청 방법 ▲자녀 감정과 필요에 공감하는 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황별 대화 예시와 함께 실습형 기법을 제시해 학부모들의 집중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 대화할 때 막막했던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배운 방법을 실천해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꿔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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