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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이 충주에서 전북 군산 선유도까지 총 310㎞를 완주하며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충주시 제공) |
기부와 도전이 함께한 이번 챌린지는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 의지를 확인하는 현장이 됐다.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밖청소년들이 참여한 '2025년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시즌9'가 26일부터 3일간 진행돼 충주에서 전북 군산 선유도까지 총 310㎞를 완주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챌린지는 'Never Stop, Just Do It!'을 구호로 내걸고 자립준비청소년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기부금 3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추진됐다.
참가자는 청소년 12명과 지도자·스태프 8명 등 총 20명으로, 충주를 출발해 증평·세종·부여를 거쳐 군산 선유도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달렸다.
청소년들은 무더위와 오르막길 등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워냈다.
참가자 이 모(19)군은 "끝까지 해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며 "누군가의 도움을 받던 내가 이제는 누군가를 돕기 위해 달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경회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소장은 "청소년들의 땀이 기부로 이어지고, 그 기부가 다시 청소년을 살리는 선순환이 만들어졌다"며 "자립은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임을 보여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챌린지를 통해 청소년 110명, 개인 251명, 단체·기업 50곳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총 2791만 1300원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쉼터 퇴소 이후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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